여행 이야기

감포 뷰델 캬라반 이용 솔직후기

Happy Maker 2022. 9. 25. 03:15

감포에 위치한 뷰델 캬라반을 이용하고

솔직한 후기를 남깁니다. 

 

올 여름 휴가는

딸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기로 했습니다. 

 

딸들이 휴가를 계획하던 중

하루는 감포에 위치한 뷰델 캬라반에서 캠핑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캠핑, 캬라반, 글램핑은 나름 멋과 분위기가 있지만

막상 이용해보면 여러가지 불편함들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나이가 먹어갈수록 호텔을 선호하게 되었는데

딸들이 간절히 원하였기에 딸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자 

하루는 감포에 있는 뷰델 캬라반에서 캠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여름휴가가 시작되었고

딸들과 함께 감포에 위치한 뷰델 캬라반을 찾아갔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뷰델 캬라반이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했으면 했는데

막상 도락을 해보니 바닷가 바로 옆이 아닌 산 위에 있었습니다. 

 

첫 번째 실망은 바닷가 옆에 위치하지 않고 산 위에 위치했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 실망은 역시 럭셔리한 호텔이 아닌 트럭으로 만들어진 캬라반들이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뷰델 캬라반에 도착한 후

사무실에서 열쇠를 받아와서 예약된 캬라반의 문을 열고 들어서보니

생각보다 깨끗하고 좁은 공간이지만 침대, 거실(테이블), 2층 침대, 화장실(샤워실), 주방(씽크대) 등이

제법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망도 조금 멀리 보이지만 바다도 한 눈에 들어와서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뷰델 캬라반의 하이라이트는 야외 인피니티 수영장과 루프탑에 위치한 미온수 수영장이었습니다. 

야외에 위치한 인피니티 수영장은 멋진 조망과 분위기, 조명 등 분위기가 너무도 멋졌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너무 멋진데 사무실 건물 옥상에 위치한 미온수 수영장도 그런데로 또다른 분위기의 멋이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어딜가든 수영장을 좋아하고 즐겨 이용하는 편인데

사실 딸들이 뷰델 캬라반을 선택한 가장 큰 목적은 두 개의 수영장이었습니다. 

 

8월 넷째주간에 휴가를 시작했기에 날씨가 무척 더웠지만

야외에 위치한 수영장의 물은 약간 차갑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더운 날씨이기에 과감히 물속으로 들어갔고 시간이 조금 지나니 그런대로 물놀이를 할만한 온도였습니다. 

 

그러나 사무실 건물 옥상에 있는 수영장의 온도는 딱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 온도는 좋은데 분위기는 야외 인피니티 풀이 훨씬 더 좋아서 

야외 인피니티 풀도 물의 온도가 조금만 더 따뜻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대로 1박 2일의 일정을 분위기 있게, 재미있게, 잘 보내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느낌과 시간을 보내고 경주와 부산으로 이동하여 

남은 한 주간의 휴가를 보냈습니다. 

 

곧바로 추석 명절이 다가왔습니다. 

제가 서울에 살다가 포항으로 이사를 와서 어머님을 모시고 살고 있기에

인천과 서울에 살고 있는 형제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모두 포항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형제들에게 뷰델 캬라반 이야기를 하면서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분위기도 너무 좋고 깨끗하고 수영장도 너무 좋다고 자랑을 하며

추석 명절에 가족들이 하루 정도는 그곳에 모여서 고기도 구워먹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러자 1남 4녀의 모든 남매 가족들이 모두 좋아하면서 그렇게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특별히 아이들이 있는 집은 수영장이 너무 예쁘고 미온수 풀이라서 너무 좋다며

아이들이 벌써부터 캬라반에 가서 캠핑을 하고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추석 명절만 기다린다고 하였습니다. 

 

가족들이 많아서 뷰델 캬라반을 4개를 예약하여 한 가족에 하나씩 사용했습니다. 

다들 생각했던 것보다도 너무나도 좋다면서 즐겁고 행복한 가족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아쉬움 하나는

수영장의 물이 차가웠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 무렵 태풍 힌남노가 포항을 강타하여

사무실에 연락을 해서 태풍 피해는 없는지, 캬라반을 예약했는데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는지를 문의했습니다.

 

그러나 사무실에서는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태픙으로 정전만 되었는데 오늘 중으로 복구 될 것이기에 예약날짜에는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예약한 날짜에 형제들 가족이 다 모여서 그곳에서 캬라반을 이용하는데

수영장 물이 차가와서 수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멋진 수영장, 분위기 좋은 수영장 때문에 그곳을 예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물이 차가워서 기대만큼, 생각만큼 더 재밌는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습니다.

 

수영장을 이용하면서 물이 차갑다고 물 온도를 올려달라고 직원에게 부탁을 했지만

태풍 때문에 문제가 생겨서 물 온도를 올릴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 때는 사무실 건물에 있는 옥상 수영장도 물이 조금 차갑게 느껴져서

직원에게 물의 온도를 조금 올려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직원이 물의 온도를 계속 올리고 있다고는 했지만 물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내 생각에는 뷰델 캬라반을 예약하고, 이용하고, 좋은 경험을 하여 또 다시 찾게 되는 첫째 이유는 수영장인데

뷰델 캬라반의 홈페이지와 블로그 광고를 통해서는 사계절 미온수 풀이라고 홍보를 해놓고

이용객들이 수영장을 사용하는데 물이 차가와서 이용을 못했다면

그에 적절한 보상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캬라반 사용료를 조금 할인해주던가,

수영장의 물이 차가와서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사과와 그에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예약하기 전에, 수영장의 물이 차갑다는 것을 안내해줬다면 예약을 하지 않았을텐데

사전에 아무런 안내도 없었고,

태풍으로 인해 시설에 피해가 없는지, 예약한 날짜에 시설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문의했을 때도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를 해줬는데

 

막상 예약한 날짜에 입실을 하고 수영장을 이용해보니 물의 온도가 차가워서 제대로 이용을 못했고

물의 온도를 올려달라고 부탁을 하자 그제서야 태픙으로 물의 온도 조절이 어렵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물의 온도를 계속 올리고 있다고 답변을 해줬음에도 물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 등의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하나는 처음에는 캬라반 3개를 예약했다가 나중에 하나를 더 추가하게 되었는데

사무실에서 먼저 예약된 3개의 캬라반 옆에는 비어있는 캬라반이 없고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다고 해서

그래도 괜찮으니 예약을 하겠다고 해서 예약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직접 통화할 때는 E구역에 있는 캬바란이라고 안내를 해줬는데

캬바란에 도착을 해보니 C구역에 있는 캬라반을 주었고

그곳에 들어가보니 냄새가 많이 나서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고 했더니

직원이 와서 방향제만 캬라반 안에 뿌려주고 가서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켜서 환기를 시켰지만

냄새가 빠지질 않아서 사무실에 찾아가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고 비어있는 다른 캬라반을 달라고 요청하자

직원 하나가 컴퓨터로 예약 현황을 보더니 E 구역으로 바꿔드리겠다고 했는데

다른 직원 하나가 거기는 비어 있는 곳이 없다고 안 된다고 하자 

E구역을 안내했던 직원이 E구역에 몇 번이 비어있다고 말을 했는데

그곳도 예약이 되어 있다고 안 된다며 C구역에 배정된 바로 옆 캬라반으로 옮기라고 했습니다. 

결국 바로 옆에 있는 캬라반으로 옮겼는데 다행히 냄새가 안나서 그곳에 사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뷰델 캬라반의 멋진 시설과 분위기

직원들의 친절함과 신뢰감이 생겨서 다시 찾게 된 뷰델 캬라반이었는데

두 번째 찾았을 때의 직원들의 불친절함과 신뢰가 가지 않는 안내들 

수영장 물의 온도가 차가워서 수영장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는데도 

사전에 안내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는 점과 그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및 보상 등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을 경험했습니다.  

 

첫 번째 사용할 때는 모든 것이 기대한 것보다 훨씬 좋아서 

가족들 모두에게 자랑을 하고 가족들 모두를 데리고 와서 두 번째 이용을 하게 된 것인데

두 번째 이용을 한 후에는 다음부터는 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뷰델 캬라반에 대한 참 좋은 첫 인상, 

그리고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던 시간들이

두 번째 방문을 통해 실망을 하고 다시는 찾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라도 그곳을 찾는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하시고

이 글을 관계자들께서 혹시라도 보신다면 참고하셔서 

이용객의 불편함을 덜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홍보와 다른 점이 발생했다면 

사전에 정확한 안내를 해주시고, 그에 적절한 보상이나 할인 등을 해주시고 

수영장의 물의 온도는 날씨에 맞게 잘 조정해주시면 이용객들이 더욱 만족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이상 뷰델 캬라반을 두 번 이용한 사람의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참고하세요.